손해보험 섹터 관련하여

교육자료

손해보험 섹터 관련하여

※ 손해보험

 

 

 

▶ 개요
 

 

손해보험은 생명보험의 주요보장은 물론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배상책임보험과 각종 기업보험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나, 보험사고 발생시 물건 또는 그 밖의 재산적 손실을 보상하는 점(실손보상)에서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정액보험인 생명보험과는 차이가 있음. 

 

 

▶ 이슈 & 모멘텀

 

 

손해보험이란?

보험자가 우연한 사고(보험사고)로 생기는 손해를 보상할 것을 약정하고, 보험계약자가 이에 보험료를 지불할 것을 약정하는 보험임. 상법은 손해보험계약의 보험자는 보험사고로 인하여 생길 피보험자의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할 책임이 있다고 규정하여, 생명이나 신체에 관한 인보험(人保險)과 재산에 관한 보험인 손해보험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인보험에 속하는 상해보험을 손해보험회사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므로, 생명보험을 제외한 모든 보험(non-life insurance)이 손해보험에 해당함. 

 

 

손해보험에 영향을 주는 요인

 

- 금리

 

보험주는 전통적으로 금리 민감주로 2017년 이후 업종별 금리 민감도를 보면 보험주가 0.87로, 은행주 0.86와 함께 가장 금리상승에 긍정적인 반응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음. 보험주가 금리에 동행하는 이유로는 부채시가평가에 대한 부담감 완화, 재투자 수익률의 상승 등의 이유가 있음. 금리가 오를 경우 보험사 실적은 채권평가손 때문에 단기적으로 악화될 수 있으나, 증시에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게 반영되어 왔음. 

 

 

표1. 2016년 이후 각 업종지수와 금리와의 상관관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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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RX, SK증권 

 

 

표2. 보험업종지수와 금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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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RX, 한국은행, SK증권 

 

 

표3. KOSPI대비 보험업종지수 상대강도와 금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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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RX, 한국은행, SK증권

 

 

- 실손보험료 인상

 

지난 3월8일 금융위원회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손해보험 주요 4사의 실손보험 인상률은 상품유형에 따라 평균 11.9~19.6%로 집계됐음. 2009년 9월까지 팔린 '1세대' 구(舊)실손보험은 각사 평균 17.5∼19.6%, 이후 2017년 3월까지 팔린 표준화실손보험은 각사 평균 11.9∼13.9% 각각 상승했음. 4개 주요 손보사(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중 구실손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삼성화재(19.6%) 이며, 이어 KB손해보험(19.5%) 현대해상(18.2%) DB손해보험(17.5%) 순으로 나타났음. 중소 보험사까지 통틀어 20% 넘는 인상률을 적용한 곳은 롯데손해보험으로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을 각각 평균 21.2%와 평균 23.9% 올렸음. 

 

 

표4. 2021년 손해보험사 실손보험 유형별 인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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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용진 의원실, 금융위원회

 

 

보험 업종 동향

 

1. 올해 1~2월 예상보다 가파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손해보험 자동차 2월 가마감 손해율은 77.2~82.4%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p 개선됐음. 손해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연초 날씨가 양호하지 않았음을 고려하면 다소 이례적임. 양호한 손해율은 2019~2020년 요율 인상 효과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 때문으로 알려짐. 이에 1분기 자동차 손해율은 뚜렷한 개선이 예상되며, 연간 자동차 손해율 1%p 개선시 세전이익은 약 4%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있음. 특히, 이익 대비 자동차보험 규모가 큰 현대해상은 좀 더 큰 증익 효과 예상되고 있음. 아울러 MG손해보험은 3월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 인상하며, 롯데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중소형사들은 최근 보험개발원에 요율 검증을 의뢰해 이르면 4월경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짐. 다만, 금융당국이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대형사들이 상반기 내에 보험료를 올리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MG손해보험은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7.7%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11사 중 유일하게 100%를 넘었으며, 롯데손해보험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9%, 악사손해보험은 90.9% 등으로 전해짐. 반면, 대형사들은 2019년 90%를 넘어서던 손해율이 2020년 80%대로 떨어졌음. 지난해 대형사의 손해율은 삼성화재 85.6%, 현대해상 85.4% DB손해보험 84.4%, KB손해보험 84.7% 등이었음.

 

 

표5. 손해보험사 자동차 손해율 추이                                     표6. 손해보험 5사 1, 2월 자동차 손해율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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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대형 3사(삼성, DB, 현대) 가마감 손해율 단순평균. 출처: NH투자증권 등 주: 가마감 손해율. 출처: NH투자증권 등 

 

 

표7. 손해보험 5 사 분기별 손해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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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H투자증권

 

 

표8. 자동차 손해율 1%p 개선시 이익 증가율                             표9. 손해보험사 투자이익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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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20년 실적 기준 출처: NH투자증권.                                 주: 2020년 기준 출처: NH투자증권. 

 

 

2. 보험산업 ESG경영 현황 점검 

 

지난 2월 23일 보험업계는 ‘보험산업의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참석하여 이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 내용을 언급했음. 주요 내용으로는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할 경우 RBC비율 산출 시 적용되는 위험계수를 하향 조정하는 것과 경영실태평가에 EGS경영과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영하는 것 등임. 해외에서는 생명보험사들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참여 방식은 크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시행 및 운영에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과 기타 관리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것을 들 수 있음. 국내 보험사들은 아직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품은 출시한 바 없으나 투자의 면에서 석탄발전과 관련된 투자를 중단하거나 정부 주도의 '그린 뉴딜'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한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2020년 ESG 평가에 따르면 당사 커버리지 보험사 중에서는 한화생명과 삼성화재, 현대해상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음. 

 

 

표10. ESG 경영과 보험산업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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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위원회, 유안타증권

 

 

향후 전망 

 

2018년 이후 3년만에 정비요금 인상이 추진(국토부, 금융위, 정비업계, 보험업계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3/25 첫 회의) 된다는 뉴스에 자보료 추가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나, 원가 인상반영과 자보료 인상 간에는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차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를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망되고 있음. 상반기까지 손해율은, 아직 2020년초의 요율 인상효과가 반영되고 있고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어 전년동기대비 개선이 기대되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자보손해율 사이클 전환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고, 상위사들의 자보료 인상 시도가 상반기 중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하반기 이후 불확실성은 높음. 다만, 대부분의 보험주들이 PBR 0.5 배 이하의 절대 저가 수준에 놓여 있기 때문에 금리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형성된다면 손해보험주는 추가적인 강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표11. 2020년 10월 이후 금융업종지수와 KOSPI                   표12. KOSPI대비 금융주 상대강도와 금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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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RX, SK증권                                                 출처: KRX, 한국은행,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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