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표 둔화와 혼재된 연준 위원 발언

교육자료

미국 지표 둔화와 혼재된 연준 위원 발언

미국 지표 둔화와 혼재된 연준 위원 발언 

 

 

 

다음 주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다양한 경제지표 결과와 다수의 연준위원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임. 경제지표들은 대체로 전월보다 둔화되며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준위원들의 발언은 뚜렷한 방향성을 주기 어려워 지표와 연준 위원 발언은 금융시장 내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음. 다만, 한국 수출 증가율은 둔화되지만 실적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 실적 개선 추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시켜줄 것으로 보임.

 

 

주목해야할 경제지표로는 중국의 제조업, 비제조업 PMI 지수, 미국에서는 ISM 제조업지수와 근원 PCE 물가지수, 소비심리지수, 한국에서는 수출입동향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음. 중국에서 발표되는 9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 지수는 전월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특히 비제조업 체감경기는 기준선을 2개월 연속 하회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 내수 경기에 대한 우려의 시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임.

 

 

다만,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지표 부진이 역설적으로 정부의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표 둔화의 부정적인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함. 특히, 최근 헝다그룹 디폴트 우려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높아진 상황임을 감안할 때 지표 부진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미세 조정이 뒤따를 수 있음.

 

 

미국에서는 9월 ISM 제조업지수와 8월 근원 PCE 물가지수, 그리고 9월 소비심리 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제조업 체감경기는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와 비용 상승 압박 등으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높음.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7월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겠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워 보임. 소비심리는 소폭 개선될 여지가 있음.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경기 둔화 우려가 높은 상황이나 고용 개선 추세 지속 및 주식시장의 상승 흐름 등으로 소비심리의 반등 여지는 있음.​

 

 

한국에서는 9 월 수출이 발표됨.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2 일 적다는 점과 작년 높았던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 때 증가율의 둔화폭은 보다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함. 하지만 증가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주요국의 수입 수요 등으로 실적은 500 억 달러를 상회하는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보임. 이에 일평균 수출액은 8 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9 월 20 일간의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이 22.9% 증가하며 11 개월 연속 증가세 기대를 높였음. 조업일 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4.9 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1.3% 늘어나 9 월 전체 수출 실적이 우려보다는 양호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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