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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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증가

미국 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증가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물가지표들과 이에 대응한 정책에 관심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함. 미국에서는 지표 둔화와 물가 오름세에 따라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할 수 있으며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매파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 금융시장에 조기 긴축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음. 중국에서는 생산자물가의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공급차질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미국에서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함께 주후반 소매판매와 미시건 소비심리 등이 발표될 예정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5.3%,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형성하였지만 주거비의 오름세와 예상보다 길어진 공급 차질로 제품 가격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물가 수준을 높게 유지시켜주고 있는 상황임.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음. 백신접종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서비스업 소비 개선 폭이 제한적이고, 소매판매에서 비중이 제일 많은 자동차 판매가 생산 차질로 부진할 수 있어 전체적인 실적이 좋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음. 공급차질 이슈가 어느정도 해소되고 백신 보급률 상승으로 대면 서비스업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소매판매의 개선 여지가 있으나 당분간은 부진할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음.

 

 

9월 FOMC 의사록에서는 매파적인 연준위원들의 입장을 재확인할 수 있음. 지난 9월 FOMC에서 점도표를 통해 내년도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위원이 18명 중 9명으로 종전보다 2명 늘어났음을 고려할 때 연준 내부에서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입장과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변화가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특히, 연준의 테이퍼링과 관련해 규모와 속도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는 발언이 늘어난 만큼 의사록을 통해 매파적인 성향을 재확인할 경우 조기 긴축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음.

 

 

중국에서는 9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발표될 예정임.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모두 상승률이 지난 달보다는 확대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음. 최근 중국의 전력난이 심화되면서 생산자물가의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더불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더욱 키울 수 있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소폭 상승하겠지만 그에 비해 생산자물가의 오름폭이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는 만큼 기업 이익 훼손 우려와 더불어 중국 정부의 부양 조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임. 또한, 중국의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미국 수입물가 상승과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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