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경제 지표로 관심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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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경제 지표로 관심 이동

실물 경제 지표로 관심 이동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에서 실물 경제 흐름으로 조금씩 이동할 것으로 보임. 지난 주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한층 더 높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주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주요 실물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관련 경기 흐름에 좀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함.

 

 

미국에서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그리고 지역 연은의 제조업 체감경기 등이 발표될 예정임. 10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경제활동의 정상화가 시장 기대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백신 보급의 점진적인 증가와 함께 소비나 생산활동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제조업 체감경기는 뉴욕과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다소 엇갈리고 있음. 뉴욕 제조업지수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는 반면,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어 지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의 차이에서도 관련 컨센서스가 달리 나타날 수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계감이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주택지표들도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NAHB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수준에 머물러 있겠지만 주택착공과 허가건수가 전월대비 다시 늘어나면서 그 동안 부진에서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함.

 

 

전체적으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일부 지표가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전월보다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는 지난 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스테그플레이션 경계감이 높아졌던 투자심리를 완화시켜줄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인플레이션에서 실물 경기로 관심을 옮겨가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

 

 

중국에서는 여전히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10월 생산과 소비, 투자 전반적으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부담뿐만 아니라 정부의 기업에 대한 규제나 디레버리징 움직임 등 부양적인 정책들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지표의 둔화세가 지속될 수 있음. 지난 주 10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기업이익과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인 바 있는데 이번 주 6중 전회가 마무리된 만큼 중국 정부에서 부양적인 조치 또는 미세조정을 통한 대응 가능성은 좀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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