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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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 지속

미국 인플레이션 경계감 지속 

 

 

 

 

다음 주 금융시장에서는 주후반에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 결과와 오미크론 뉴스에 주목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함. 12월 FOMC를 앞두고 오미크론과 인플레이션 관련 흐름이 어떻게 연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지를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강할 것으로 보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이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아직 정보가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우려보다 시장 충격은 제한되고 있음. 하지만, 이번 주를 지나면서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대응과 우려가 수시로 제기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당분간 금융시장에는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

 

 

주후반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비 0.7%로 10월보다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음. 하지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6.7%로 10월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년동월대비 4.9%로 5.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우려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음. 연내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관련 경계감 역시 조기에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임.

 

 

12월 중순에 예정된 FOMC를 앞두고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제한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진입함에 따라 지표와 뉴스 플로우에 대한 금융시장의 민감도도 한층 높아질 수 있음. 오미크론 발생 이후 연준의 긴축 속도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물가 대응 차원에 더 매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이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고, 오미크로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가 부재한 상황에서 연준이 취할 수 있는 대응은 매파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기대인플레이션의 하향 안정화일 수 있음.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고 하더라도 신규 확진자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제나 금융시장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이 필요할 것임.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재정지출을 확대하기 어렵다면 통화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데 실질적인 조치없이 매파적으로 해왔던 연준의 커뮤니케이션을 12월 FOMC에서 중립적인 톤으로 낮추어도 금융시장이나 경제주체의 심리적인 안도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임. 12월 FOMC에서 시장 우려보다 덜매파적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나 그 이전까지는 물가 지표나 오미크론 변수 등은 통화 긴축 속도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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