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섹터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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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

 

 

▶ 개요

 

해운업종은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이자 중국관련주로서 세계해상 물동량에 의해 기본적 수요 규모가 결정되므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변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음. 또한 비용의 대부분을 연료유가 차지하고 있어 대표적인 유가민감주이며, 환율 하락시 선박투자관련 차입금 및 이자비용 감소 효과로 인해 환율하락 수혜주로도 분류되고 있음.​

 

 

▶ 이슈&모멘텀

 

해운업종

 

해운이란 해상운송의 약어로 해상에서 항해용 선박을 활용해 물건 또는 여객을 운송하는 것을 의미. 영해 내에서 수송이 이루어지는 연안 수송과 공해상을 통항하여 수송되는 대양 수송으로 구분. 화물을 운반하는 화물선의 종류로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유조선(LNG선 등) 등이 있음.​

 

 

화물선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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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종에 영향을 주는 요인

 

- 글로벌 경기

해운업종은 해상을 통해 상품 등을 운송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가 호황을 보일수록 세계 무역 교역량이 증가하며 물동량이 증가함. 물동량 증가에 따라 해운 운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경우 해운 운임도 상승세를 보이며 해운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

 

- 환율

대부분의 해운사는 부채를 이용해 화물선을 매입하고 운영하는 만큼 환율이 하락할 경우 차입금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자 비용도 감소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음. 환율이 하락할 경우 해운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 유가

화물선의 경우 대량의 화물을 운반하기 때문에 연료의 소비가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이에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해운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음.​

 

 

대표 해상운송 방식

 

- 컨테이너선 운송

컨테이너를 적층의 구조로 적재하여 운반하는 방식으로 컨테이너 선박의 크기를 설명할 때 단위는 TEU임. TEU는 Twenty-Foot Equivalent Unit의 약어로 2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를 의미함. 국내 주요 업체로는 HMM 등이 있음. 화물의 컨테이너화로 인해 하역과 포장과정에서 기계화, 자동화가 가능하며 대형운송기관에 정형화된 화물을 대량으로 적재운송할 수 있도록 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음. 가격지표로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있으며 SCFI는 세계 최대 항만인 상하이항에서 주요 지역으로 가는 노선의 운임에 각각 가중치를 부여한 값으로 산출함.

 

- 벌크선 운송

곡물, 광석, 석탄 등을 포장하지 않은 채 선창에 싣고 운반하는 방식. 국내 주요 업체로는 팬오션, 대한해운 등이 있음. 벌크선은 크기에 따라 4가지로 구분하며, 파나마 운하나 수에즈 운하를 통고하지 못할 정도로 큰 선박을 케이프사이즈(8만톤 이상)라고 하고 주로 철광석을 운반함. 세계 어느 항구도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작은 배는 핸디사이즈(2.5~3만톤)라고 하며 주로 곡물을 운반. 케이프사이즈와 핸디사이즈 중간 크기의 배로 파나막스(6~8만톤)와 수프라막스(4~6만톤)가 있으며 각각 석탄과 곡물을 주로 운반. 가격지표로는 런던에 있는 발틱해운거래소가 발표하는 발틱운임지수(BDI)가 있음. BDI는 4가지 종류의 선박의 운임지수를 종합해 산출함.

 

 

최근 해상운송 현황

 

- 컨테이너 운송 부문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공급을 축소했으나,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물동량이 증가함. 이에 운송 선박 공급이 부족해졌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체선현상(선박이 항구 밖에서 하역작업 순서를 기다리는 상태)이 발생하면서 선박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음.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247만 TEU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31만1,112TEU를 기록해 월간기준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고 발표.​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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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크선운송 부문

최근 BDI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500pt를 상회하며 1분기 기준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 이는 작년 연말 한파로 북중국 항만 결빙에 따른 선복 공백 및 최근 견조한 남미 곡물수요와 춘절 이후 철광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임. 아울러, 중국 내 철광석 재고도 감소세로 돌입해 철광석 수입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철광석 가격은 톤당 169.85달러로 전주대비 3.2% 상승했으며, 2월22일에는 톤당 175달러를 기록해 9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함. 원자재 수요 호조, 곡물 수요 호조에 따른 수송량 증가로 Handysize, Supramax급 운임이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철광석 가격과 BDI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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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광석 항구재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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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틱운임지수(BDI)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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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종 향후 전망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따라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음.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경우 미국 등 주요국으로의 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이에 컨테이너 운송 업황은 올해 역대급 실적이 예상되고 있음. 컨테이너 운송의 국내 대표 업체인 HMM의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또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 최근 구리를 포함한 철광석,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재현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이에 따라 원자재를 수출하는 신흥국의 벌크선 수요 회복과 발주 공백으로 인한 공급 둔화로 수급이 개선되며 본격적인 업황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에 국내 대표 벌크 운송 업체인 팬오션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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