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점

언론보도

[칼럼]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점

[잡포스트] 지난 5월 10일 코스피가 3249.30을 기록한 이후 약 한 달 만인 6월 7일 코스피 지수 3252.12로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를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순매도를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경신에 성공했다.

아이러니한 부분은, 개인투자자는 지수 하락세를 예상하고, 기관투자자들은 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상반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는 지수 하락세를 예상하는 대표 상품인 ETF ‘KODEX 200선물인버스2X’ 이른바 ‘곱버스’ 상품을 이달 들어서만 1,987억원 사들였다.

반면에, 기관투자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2,529억원 팔았으며, 6월 1~4일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수 상승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상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1.13% 가량 상승했고, 이 기간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2.5% 하락한 반면, ‘KODEX 레버리지’는 1.9% 가량 상승했다.

개인적으로 현재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테이퍼링 우려가 맞물려 있는 국면으로, 한동안 박스권 형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피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지만,
본격적인 추세 상승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최근 3개월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1위 삼성전자(+0.33%), 2위 SK하이닉스(-2.99%), 3위 NAVER(-4.54%), 4위 삼성전자우(+0.37%) 5위 현대모비스(-0.37%),
6위 삼성SDI(-4.97%), 7위 삼성전기(-1.10%), 8위 카카오(+11.1%), 9위 롯데케미칼(-5.42%), 10위 LG전자(-1.97%)로 수익률 단순 계산을 해본다면 -9.56%이다.
 
여기서 우리(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점은, 분석을 통한 근거있는 매매를 해야한다는 점이다. 개인들은 안일하고 근거없는 1차원적인 매매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으로 급등주를 타 조금의 수익을 볼 순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롱런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주식은 위험자산이다.
개인들 본인의 자산을 투자하는 만큼, 주도적인 태도를 가지고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예전에 비해서 개인들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하고 분석할 시간이 없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유한다.

<글 : F&S투자그룹 이인호 애널리스트>

출처 : http://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