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美 대선 10일 앞두고, 펼쳐졌던 마지막 토론

언론보도

[칼럼] 美 대선 10일 앞두고, 펼쳐졌던 마지막 토론

[잡포스트] 美 대선을 10일 앞둔 상황.. 트럼프와 바이든의 마지막 TV 토론이 맞붙었다. TV토론 주요쟁점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코로나 관련 문제다. 트럼프는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가 '곧 사라질 것' 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코로나 문제는 미국 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백신 개발과 관련 자신이 어느 분석가보다 더 정확하다며 조만간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경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백신 개발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을 언급하였다. 
더불어 미 행정부의 계획이 없어 어두운 겨울이 오고 있다고 주장해 코로나 확산 될 것을 경고했다.

둘째, 추가 셧다운 문제다. 트럼프는 셧다운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 했으며 바이든의 경우 더 이상의 셧다운에 대해 신중함을 표현했다. 
다만, 대선 이후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될 경우 셧다운 가능성은 있다고 시장은 평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셋째, 중국 관련 문제다. 바이든은 중국이 국제 규칙을 지켜야 한다고 언급 했으며, NATO 등 동맹국이 중국 정책에 대해 미국의 편에 서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넷째, 북한 관련 문제다. 트럼프는 자신이 아니었으면 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며, 더불어 오바마로 인해 북한과 핵전쟁 일어났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북한이 핵 능력을 '축소' 한다면 정상회담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다섯째, 부양책 관련 문제다. 트럼프는 펠로시가 부양책 승인을 원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인데 펠로시는 선거 승리를 위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섯째, 최저임금 관련 문제다. 바이든은 시간당 임금을 15달러로 두배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많은 노동자들이 생존을 위해 두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였지만 바이든의 경우 뉴욕과 버몬트가 다르기 때문에 주 정부가 이를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는 바이든이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보이지만, 트럼프 매직(국제갈등 해결)이 통할지 아직 결과를 섣부르게 단정하긴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토론 결과는 지난 1차와 달리 평이하게 진행 되었으며, 일부 마찰이 있었으나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 전환에서 성공했다 할 수 있다. 
이는 트럼프가 바이든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장이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강보합권에 머무는 점은 여전히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글/도움 : F&S 투자그룹 애널리스트 최연휘>
 

 

출처: http://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37